Core: '달빛 약속'의 심장
지금까지 우리는 '달빛 약속'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코드 한 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그림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 바로 core
디렉터리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 볼 차례입니다.
Core는 어떤 곳인가요?
core
디렉터리는 이름 그대로 '달빛 약속' 언어의 모든 핵심 로직을 담고 있는 심장부입니다. 우리가 작성한 .yak
코드를 이해하고, 계산하고, 최종 결과를 만들어내는 모든 과정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만약 '달빛 약속'을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core
는 단연코 엔진에 해당합니다. 이 엔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프로젝트에 기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core
디렉터리 안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부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토크나이저 (Tokenizer): 코드를 의미 있는 조각으로 나눕니다.
- 파서 (Parser): 코드 조각들을 모아 문법적인 구조를 만듭니다.
- 실행기 (Executer): 만들어진 구조를 바탕으로 실제 명령을 수행합니다.
- 값 시스템 (Value System): 숫자, 글자, 목록 등 언어가 다루는 데이터 타입을 정의합니다.
- 스코프 (Scope): 변수와 함수의 생명 주기를 관리합니다.
- 에러 처리 (Error Handling): 잘못된 코드에 대한 오류를 정의하고 발생시킵니다.
- 그리고 더 많은 것들...
어떻게 탐험할까요?
앞으로 이어질 문서들에서는 이 핵심 부품들을 하나씩, 실제 코드와 함께 자세히 살펴볼 것입니다. 가장 첫 번째 단계인 토크나이저부터 시작해서, 코드 실행의 파이프라인을 따라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제 '달빛 약속'의 핵심으로 들어가봅시다.